인문 29

장자, 경계와 융합에 대한 사유

박영규 | 푸른영토 | 10,000원 구매 | 3,500원 30일대여
1 0 417 36 0 59 2022-06-02
코로나가 세상을 바꿔 놓고 있다. 일하는 방식과 소통의 방식, 공간의 이동 등 삶의 양식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문명의 대전환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어떤 변화이든 현상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질적 변화, 근본적 변화가 일어날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변화가 인류의 문명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사유의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문명의 물질적 조건이 바뀌는데 정신적 조건인 사유는 코로나 시대에 머물러 있으면 뉴노멀이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없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유 패러다임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만물을 경계 짓고 구분 지어 나에게서 타인을, 사람에게서 자연을 소외시키는 분리형 패..

장원섭 교수의 자투리 한국사

장원섭 | 푸른영토 | 10,000원 구매 | 3,000원 15일대여
2 0 1,041 17 1 124 2022-06-02
동서고금을 통해 보면, 어느 나라나 어느 시대이건 역사는 기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서술되었다. 객관적 사실은 하나인데 주관적 서술의 주체가 각각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그 역사를 서술했다고 하더라도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그 서술이 그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 서술의 다양성은 역사학의 본질이다. 역사는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공유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어 왔고 또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역사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역사가 쉽게 서술되어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영웅호걸 담을 들으면서 깔깔대며 웃고 박수를 보냈듯이, 역사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있는 예술상식 110

이정 | 푸른e미디어 | 10,000원 구매 | 2,900원 7일대여
0 0 400 152 0 123 2021-09-10
재창조된 인간과 세계를 확인함으로써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학과 미술, 음악 속에 숨어 있는 인과관계를 발견하는 동시에 단편적으로 존재하던 지식의 파편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게 될 것이다. 예술로 세계를 재창조하다 인문주의에서 시작된 자아自我의 확립과 근대사회의 발전으로 예술은 신에게서 벗어나 인간에게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전에도 예술은 그 시대의 세계관과 철학에 순응하며, 또는 대항하며 창조되어왔다. 따라서 예술 작품을 보면 그 시대를 산 사람들과 그 시대가 보인다. 즉, 예술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의 역사인 것이다. 마음의 정화에 이르는 길, 예술 우리의 귀는 하루 종일,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각종 소음에 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있는 인문상식 130

윤종호 | 푸른e미디어 | 10,000원 구매 | 2,900원 7일대여
0 0 312 213 0 130 2021-09-10
Why or What 호기심(Curiosity)은 인간의 특성이다. 호기심에서 과학과 철학이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인류는 진화해왔다. ‘왜’ 또는 ‘무엇’인가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식의 습득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양분을 얻는다. 끝없이 이어지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철학, 과학, 역사 분야와 관련된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어서 그것의 원인과 결과의 추적해 나감으로써 지식의 폭을 확장시키고자 했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인문상식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나가다 보면 수천 년에 걸쳐 이룩된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독자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색인으로 독서의 편의를 돕다. 책 내용을..

SNS 문장 강화

고학준 | 푸른영토 | 10,300원 구매 | 3,400원 30일대여
0 0 351 35 0 128 2021-09-08
간결한 글은 독자의 영혼을 움직인다 글쓰기의 본질은 의미 전달이다. 실용문이든, 소설이든 의미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의미 전달을 잘하려면 쉽게 써야 한다. ‘강아지가 똥을 눴다’고 써야지 ‘강아지가 생리현상을 해결했다’고 쓰지 말아야 한다. 글을 다듬고 고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쓴 글을 보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장황하거나, 명확하지 않으면 끌이나 망치를 꺼내 들어야 한다. 이 책은 문법적 오류나 맞춤법 혹은 띄어쓰기를 바로잡아주는 책이 아니다. 글 읽는 사람이 국어학자나 출판사 편집부나 교정 교열 출신이 아닌 이상 글자 하나하나를 보지 않는다. 독자는 글자가 아니라 문장을 본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 정성스럽게 쓴 글을 끝까지 읽지 않는 이유..

신정일의 한국의 사찰 답사기

신정일 저 | 푸른영토 | 10,000원 구매 | 3,400원 30일대여
0 0 372 22 0 94 2020-06-03
신정일과 함께 떠나는 문화유산의 보고(寶庫) 한국의 사찰 인문 기행 한국의 많은 사찰들을 문화유산의 보고(寶庫)라고 부른다. 그것은 불교가 이 나라에 들어온 지 천오백여 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수많은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고, 귀중한 문화유산이 산재한 곳이 절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이 오랫동안 한국의 사찰들을 방문하면서 곳곳에 숨어 있는 사찰의 역사와 전설들 그리고 각종 유산들을 소개한다.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답사기

신정일 저 | 푸른영토 | 10,000원 구매 | 3,400원 30일대여
0 0 386 19 0 54 2020-06-03
동학농민혁명, 현대사에 우뚝 솟은 봉우리! “죽음이 나를 데려가는 그날까지 걸어가고 또 걸어갈 역사의 길이여!” 이중환의 『택리지』를 번역한 신정일은 사람과 땅이 어떻게 서로 살리고 서로 북돋워주는지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설파해왔다. 이 책은 동학농민혁명의 전적지를 돌아보며 농민군이 탐관오리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자취를 찾아서 기록했다. 땅이 나의 스승이요 나의 몸이라는 저자의 신념을 이번에는 살아 있는 역사의 현장을 통해 보여준다. 싸움의 승리를 기억하기 위한 전적지 답사가 아니라 싸움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답사요, 역사의 기록서이다. 농민군의 발자취마다 남은 기쁨의 환호성과 감격의 눈물을 빼놓지 않고 기록하여, 곧 세월과 함께 사라질..

차이나는 중국 이야기

정수현 | 푸른영토 | 8,000원 구매 | 2,700원 30일대여
0 0 575 39 0 109 2019-06-05
중국의 속살을 여성외교관의 섬세한 시각으로 분석한 책 이 책은 10년 가까이 지낸 중국 생활 중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영사로서 근무하던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의 외교관으로서 직접 보고 느낀 내용의 에피소드들이다. 그러나 외교관 신분의 특수성으로 인한 ‘정치적으로 적절한(politically correct)’ 선(線)을 지키는 것이 필요했고 중국은 워낙 빨리 변화하는 사회이므로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책은 금방 적시성이 떨어져 버린다는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여러 해를 보낸 중국에 대한 식견(識見)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중국에서 1년을 보내면 책을 쓰고, 3년을 보내면 전문가라고 자칭하고..

사서재

고봉진 | 푸른영토 | 9,000원 구매 | 1,500원 10일대여
0 0 977 77 0 36 2018-08-30
사서재란 무엇인가? 책을 읽고(독서), 중심문장을 찾아 옮겨 쓰고(초서), 내용을 체화하여 글쓰기를 실천하며(저서), 비로소 끝없는 배움을 위한 실천적 학문 탐구(무자서)를 하게 된다. 수불석권(手不釋卷)과 필일오(必日五)는 ‘인생살이’에도 적용됩니다. 인생이라는 책은 장편소설과도 같습니다. 그 책에는 인생의 굴곡이 있고 희노애락이 다 들어 있죠. ‘인생이라는 큰 책’ 읽기와 쓰기를 게을리 하지 마세요. ‘인생이라는 큰 책’은 세상에서 유일한 책이고, 제일 중요한 책입니다. -머리말 발췌 법학과 교수 고봉진의 《사서재―읽고, 옮겨쓰고, 글쓰고, 공부하는 삶》는 독서를 발판으로 저자이자 실천적 인문학도가 되는 법을 소개한다. 1000여 권의 초서 과정에서 직접 ..

조선 지식인사회와 전환기의 기독교윤리

오지석 | 푸른영토 | 10,000원 구매 | 2,000원 15일대여
0 0 632 24 0 23 2018-08-30
새로운 세계를 만난 선각자들이 본 조선이 아닌 다른 세상의 모습은? 16세기 선조와 광해군 시대를 “나는 나의 법을 따르겠다”고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한 조선의 자유인 교산蛟山 허균許筠, 18세기 숙종의 시대에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몰려 생을 마감한 지식인 서계西溪 박세당朴世堂, 18세기 조선의 진경시대, 서학열에 빠진 젊은 유학자 광암廣唵 이벽李蘗, 북벌이 아닌 북학만이 조선의 살 길이다!라고 외친 기남자奇男子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등 4명의 선각자들이 본 조선이 아닌 다른 세상은 어떤 세상이었을까? 자신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한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갔을까? 그 흔적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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