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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문장 강화

내 글을 빛나게 하는

간결한 글은 독자의 영혼을 움직인다 글쓰기의 본질은 의미 전달이다. 실용문이든, 소설이든 의미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의미 전달을 잘하려면 쉽게 써야 한다. ‘강아지가 똥을 눴다’고 써야지 ‘강아지가 생리현상을 해결했다’고 쓰지 말아야 한다. 글을 다듬고 고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쓴 글을 보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장황하거나, 명확하지 않으면 끌이나 망치를 꺼내 들어야 한다. 이 책은 문법적 오류나 맞춤법 혹은 띄어쓰기를 바로잡아주는 책이 아니다. 글 읽는 사람이 국어학자나 출판사 편집부나 교정 교열 출신이 아닌 이상 글자 하나하나를 보지 않는다. 독자는 글자가 아니라 문장을 본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 정성스럽게 쓴 글을 끝까지 읽지 않는 이유는 단어나 띄어쓰기가 아니라 어색하거..
간결한 글은 독자의 영혼을 움직인다

글쓰기의 본질은 의미 전달이다. 실용문이든, 소설이든 의미 전달이 가장 중요하다. 의미 전달을 잘하려면 쉽게 써야 한다. ‘강아지가 똥을 눴다’고 써야지 ‘강아지가 생리현상을 해결했다’고 쓰지 말아야 한다. 글을 다듬고 고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쓴 글을 보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장황하거나, 명확하지 않으면 끌이나 망치를 꺼내 들어야 한다.

이 책은 문법적 오류나 맞춤법 혹은 띄어쓰기를 바로잡아주는 책이 아니다. 글 읽는 사람이 국어학자나 출판사 편집부나 교정 교열 출신이 아닌 이상 글자 하나하나를 보지 않는다. 독자는 글자가 아니라 문장을 본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본다. 정성스럽게 쓴 글을 끝까지 읽지 않는 이유는 단어나 띄어쓰기가 아니라 어색하거나 모호한 문장 때문이다.

담백한 글은 부실한 내용을 상쇄할 만한 힘이 있다. 이런 힘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문장을 다듬는 훈련을 해야 한다. 문법책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글쓰기는 한 문장이든 한 권의 책이든 본질은 똑같다. 그것은 바로 ‘쉽고, 명확하고, 간결하게’다. 이 원칙을 가슴속에 새겼다면 떠날 준비는 모두 끝난 셈이다. 이 책이 당신의 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저 : 고학준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뇌를 연구했다. 연구한 자료가 아까워 글을 썼다.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강의로 이어졌다. 말을 많이 하니 할 말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SNS를 시작했다. 이 모든 일이 짧은 시간에 일어났다. 믿기 힘든 변화였다. 하지만 한 번도 후회해 본 일은 없다. 인생 후반의 내 삶이 너무 즐겁다. 이 즐거움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오래 하는 힘]을 출간하고 많은 강연을 다녔다. 강의가 끝나면 질문을 받는다.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다. 내세울 것 없던 평범한 직장인이 책을 냈으니 궁금하지 않겠는가? 책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했던 고민이 다시 떠올랐다. 왜 오래 하지 못할까?, 왜 글쓰기가 어려울까? ‘글을 쓴다’고 생각하면 어렵다.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다듬는 작업이다. 글의 본질은 생각의 전달이다. 전달력이 좋아지려면 쉽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써야 한다. 글을 다듬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기준이다. 이것만 알면 글쓰기는 아주 쉽다. 뇌와 글쓰기는 가까운 사이다. 뇌를 좋게 하는 활동으로 글쓰기만큼 좋은 활동도 없다. 블로그는 내 글이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고마운 친구다. 블로그는 돈 안 드는 멋진 글쓰기 훈련소다. 블로그뿐 아니라 모든 SNS가 마찬가지다. 책의 유일한 단점은 일방통행이라는 점이다. 대신 블로그가 그 역할을 맡는다. [SNS 문장 강화]를 쓴 나 역시 여러분처럼 평범한 사람이다. 이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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